볼케이노(1997) 여전히 뜨겁고 무서운 화산 폭발 영화

볼케이노 Volcano, 1997 감독: 믹 잭슨 출연: 토미 리 존스, 앤 헤이시, 돈틀 외 감상가능 OTT : 디즈니 플러스 / (개별구매) 시리즈 온, 티빙, 웨이브, 애플TV 볼케이노 Volcano, 1997 감독 : 믹 잭슨 출연 : 토미 리 존스, 앤 헤이시, 돈틀 타감상가능OTT:디즈니플러스/(개별구매)시리즈온, 티빙, 웨이브, 애플TV

90년대 미국. LA 상수도국 직원들이 지하 상수도 점검 중 대거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한다. 이에 LA 비상대책센터 책임자 마이크(토미 리 존스)는 반대를 무릅쓰고 직접 현장 조사에 나섰고, 지진 발생 단계부터 이미 이상 징후를 발견한 지질학자 에이미(앤 헤이시)가 합류해 백방으로 뛰어 비상사태를 해결하려 하지만 끝내 화산이 크게 폭발하고 만다. 용암은 LA 시내 한복판을 질주하며 모든 것을 파괴하기 시작했고, 마이크와 에이미는 용암의 흐름을 어떻게든 막고 재앙을 최소화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뛰어들지만.. 여전히 뜨겁고 무서운 화산 폭발 영화 90년대 미국. LA 상수도국 직원들이 지하 상수도 점검 중 대거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한다. 이에 LA 비상대책센터 책임자 마이크(토미 리 존스)는 반대를 무릅쓰고 직접 현장 조사에 나섰고, 지진 발생 단계부터 이미 이상 징후를 발견한 지질학자 에이미(앤 헤이시)가 합류해 백방으로 뛰어 비상사태를 해결하려 하지만 끝내 화산이 크게 폭발하고 만다. 용암은 LA 시내 한복판을 질주하며 모든 것을 파괴하기 시작했고, 마이크와 에이미는 용암의 흐름을 어떻게든 막고 재앙을 최소화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뛰어들지만.. 여전히 뜨겁고 무서운 화산 폭발 영화

어렸을 때 아버지가 <볼케이노>를 보던 걸 옆에서 잠깐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보기만 해도 섬뜩한 용암이 도시를 뒤덮는 장면이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고, 한동안 용암이 내가 사는 동네를 덮치는 악몽에 시달렸다. 그리고 잠시의 세월이 흘러 오늘 아빠와 함께 <볼케이노>를 다시 제대로 봤지만, 포스터의 말을 빌리자면 여전히 “지옥처럼 뜨겁고” 무섭다 이 영화(뭉크의 절규 표정). 화산 폭발 용암. 말만 들어도 아찔하다. 특히 보기에도 새빨간 게 비주얼부터가 압도적이잖아. 볼케이노는 지금 봐도 간이 콩알 정도 된다. 2023년 관점에서 보면 CG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옛날 영화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막상 영화를 보다 보면 이런 것들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온 화면을 조용히 잠식해 가는 시뻘건 용암과 그로 인해 무력하게 쓰러지는 도시를 보다 보면 그저 재난 자체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이다. 생각지도 못한 거대한 재난과 마주한 LA 시민에 빙의해 ‘나라면 저기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본질적인 의문만이 머리를 싸매고 근원적인 공포에 사로잡히기 때문에 특수효과를 평가하고 있는 사치스러운 순간은 찾아오지 않는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볼케이노>를 보던 걸 옆에서 잠깐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보기만 해도 섬뜩한 용암이 도시를 뒤덮는 장면이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고, 한동안 용암이 내가 사는 동네를 덮치는 악몽에 시달렸다. 그리고 잠시의 세월이 흘러 오늘 아빠와 함께 <볼케이노>를 다시 제대로 봤지만, 포스터의 말을 빌리자면 여전히 “지옥처럼 뜨겁고” 무섭다 이 영화(뭉크의 절규 표정). 화산 폭발 용암. 말만 들어도 아찔하다. 특히 보기에도 새빨간 게 비주얼부터가 압도적이잖아. 볼케이노는 지금 봐도 간이 콩알 정도 된다. 2023년 관점에서 보면 CG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옛날 영화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막상 영화를 보다 보면 이런 것들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온 화면을 조용히 잠식해 가는 시뻘건 용암과 그로 인해 무력하게 쓰러지는 도시를 보다 보면 그저 재난 자체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이다. 생각지도 못한 거대한 재난과 마주한 LA 시민에 빙의해 ‘나라면 저기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본질적인 의문만이 머리를 싸매고 근원적인 공포에 사로잡히기 때문에 특수효과를 평가하고 있는 사치스러운 순간은 찾아오지 않는다.

<볼케이노>에서 용암이 덮치는 곳은 LA 한 곳뿐인데, 그래서 포스터만 보면 전미가 발칵 뒤집힌 것 같은데 의외로 재난 규모가 상당히 작은 편이다. 하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현실 공포를 유발하는 장면이 많다. 한정적인 공간이 철저히 파괴되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어 재난의 공포가 더욱 피부로 느껴진다고나 할까. 게다가 사람들이 용암에서 가까스로 도망치는 장면 역시 잊을 만하면 나오는 등 재난 영화가 주는 스릴을 최대한 끌어냈기에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다소 작위적인 설정이 없지 않지만 영화적인 재미를 위해 충분히 눈감아 줄 수 있는 정도다. 최근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분노의 질주에 비하면 볼케이노의 과장은 두말할 나위 없는 수준이다. 작지만 위대한 인간들 <볼케이노>에서 용암이 덮치는 곳은 LA 한 곳뿐인데, 그래서 포스터만 보면 전미가 발칵 뒤집힌 것 같은데 의외로 재난 규모가 상당히 작은 편이다. 하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현실 공포를 유발하는 장면이 많다. 한정적인 공간이 철저히 파괴되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어 재난의 공포가 더욱 피부로 느껴진다고나 할까. 게다가 사람들이 용암에서 가까스로 도망치는 장면 역시 잊을 만하면 나오는 등 재난 영화가 주는 스릴을 최대한 끌어냈기에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다소 작위적인 설정이 없지 않지만 영화적인 재미를 위해 충분히 눈감아 줄 수 있는 정도다. 최근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분노의 질주에 비하면 볼케이노의 과장은 두말할 나위 없는 수준이다. 작지만 위대한 인간들

보통 재난 영화는 인류애를 잃고 다시 회복시키는 과정을 거친다.”볼케ー노”역시 예외는 아니지만 이 영화는 인간의 선함과 위대함을 더욱 부각시킨다는 것 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보아 온 재난 영화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이상 징후를 무시하고 안이하게 대응하거나 이익을 우선시하고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인간들을 비판하는 등 인류의 고질적인 문제인 “안전 불감증”에 강력 경고하고 있지만 주인공 마이크와 에이미를 비롯한 자신의 목숨을 걸고 간신히 대재앙을 막으려고 하는 선한 사람들의 피나는 노력에 더 초점을 맞추었다” 그래도 인간이 희망이다”와 관객을 조용히 설득한다.용암이 강타한 지하철에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고 대신 죽은 소방관 아저씨를 보면서”아니 그냥 그 사람은 두고 달아나야 했어요!”과 깊은 탄식하고 강력한 성선설의 신봉자인<볼케ー노>에 반기를 들었지만 영화 밖에 나가서 현실을 둘러봐도 이러한 진짜”영웅”들은 어디에나 있다.물론 실제로 일상을 살다 보면 무수한 악당에 의해서 성악설 신봉자 영화(?)<더·퍼지>의 손을 들을 때도 많겠지만,”몬티·화이텡”가 말했듯이 ALWAYS LOOK ON THE BRIGHT SIDE OF LIFE♪

 

토미 리 존스가 ‘볼케이노’에 출연한 줄 몰랐는데, 오! 역시 괜히 명배우네. 이 아저씨? 할아버지? 은근슬쩍 필모에게 재밌는 영화가 많아서 흥미롭다:D 왠지 딸바보 아빠 연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 딸바보에서 나온 영화가 또 있나 찾아봐야겠다 토미 리 존스가 ‘볼케이노’에 출연한 줄 몰랐는데, 오! 역시 괜히 명배우네. 이 아저씨? 할아버지? 은근슬쩍 필모에게 재밌는 영화가 많아서 흥미롭다:D 왠지 딸바보 아빠 연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 딸바보에서 나온 영화가 또 있나 찾아봐야겠다

영화 단테스 피크 영화 단테스 피크

화산폭발을 소재로 한 또 하나의 90년대 미국영화 ‘단테스 피크(1997)’도 꽤 재미있었는데, 언젠가 넷플릭스에 다시 올라왔으면 좋겠다 화산폭발을 소재로 한 또 하나의 90년대 미국영화 ‘단테스 피크(1997)’도 꽤 재미있었는데, 언젠가 넷플릭스에 다시 올라왔으면 좋겠다

 

볼케이노 감독 믹 잭슨 출연 토미 리 존스 개봉 1997.05.17. 볼케이노 감독 믹 잭슨 출연 토미 리 존스 개봉 1997.05.17.

 

 

https://www.youtube.com/watch?v=D24BqEE2Xc0&pp=ygVF67O87LyA7J2064W4KDE5OTcpIOyXrOyghO2eiCDrnKjqsoHqs6Ag66y07ISc7Jq0IO2ZlOyCsCDtj63rsJwg7JiB7Z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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